A7매거진 :: 네스카페 수프리모 맛있는 커피 왜 신맛이 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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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텀입니다. 오늘의 먹거리 상품 후기는 네스카페 수프리모 입니다. 이 제품의 풀네임은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페셜 블레드 브라질 입니다. 제품 풀네임이 너무 길어서 짧게 네스카페 수프리모로 지칭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깡통에 들은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코스트코에서 사온 커피인데요 1년 넘게 이 녀석만 먹고 있습니다. 저는 한번 꽂히면 질릴 때까지 먹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스페셜 블렌드 깡통 크기는 지름 13cm 높이는 18cm에 커피 가루 용량은 500g 입니다. 이 녀석을 구매한 이유는 단순하게도 깡통 디자인이 예뻐서 구매했습니다. 네스카페 로고 주위로 커피 골드락이 그려진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커피를 타서 마실 때마다 이런 골드락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인가?  의문이 생겼는데요 커피 한 스푼에 필립스 전기주전자로 데운 물을 부으면 살짝 보이긴 합니다.

 

 

제품 상단 갈색 고무 뚜껑을 잡아당기면 커피향이 안 날아가게 도와주는  알루미늄 은박지 포장이 보입니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커피 알갱이 사진입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커피 가루입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커피 원두와 브라질산 원두를 블렌딩해서 만든 커피라고 제품 후면에 적혀 있습니다. 커피 맛은 부드러운 원두커피 맛에 약간의 신맛이 느껴지는 커피입니다. 가끔은 신맛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어떤 때는 신맛이 맛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커피의 신맛은 다른 말로 산도라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이 커피는 산도가 강하다고 표현하면 이 커피는 신맛이 강하다 이런 뜻으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왜 커피에서 신맛이 강하게 났을까?

 

저는 미각이 엄청나게 예민한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 커피를 마실 때 물의 온도에 따라서 신맛이 강해지기도 하고 약해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집에서 커피를 마실 때는 항상 필립스 전기주전자를 사용하기에 뜨거운 물에 온도는 늘 동일합니다.

 

하지만 작은 차이가 커피 맛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은 커피잔에 커피 마시는 걸 안 좋아합니다. 그래서 늘 물컵에다 커피를 타서 마시는데요 찬물을 마신 직후에 즉 차가운 물이 담겨있던 물컵에 찬물을 버리고 난 후에  커피를 타고 물을 부어서 마시면 커피에 신맛이 증가합니다. 하지만 설거지 후 잘 말린 컵에 커피를 타고 물을 부어서 마시면 신맛이 아주 약하게 납니다. 마치 신맛을 찾고 말거야 라고 다짐하고 난 뒤에 집중해서 신맛을 찾아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약하게  납니다.

 



이걸 발견하고 나서 내가 마치 드라마 대장금의 절대미각을 가진 것은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깡통에 적힌 설명서를 잘 읽어봤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좀 더 알찬 정보를 적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깡통 한 귀퉁이에 커피 마시는 법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따뜻하게 데워진 커피잔에 커피 1-2스푼과 뜨거운 물 130ml를 붓고 잘 저어 마시면 이 제품의 맛과 향을 잘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뜨거운 물의 온도가 커피 맛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라면이나 커피는 역시 제조사 설명서에서 시키는 대로 먹는 게 가장 맛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본 포스팅은 내돈주고 직접 구매해서 먹은 후에 올리는 사용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