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텀 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켈로그 콘푸로스트 입니다. 이 녀석은 대용량 1650g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가장 큰 용량의 제품입니다. 저는 한 달에 한번 정도 이마트몰에서 간단한 간식과 생필품 등을 주문하는데요 그때마다 빼먹지 않고 주문하는 녀석이 바로 대용량 시리얼입니다.
호랑이 그림이 쭈굴쭈굴해서 많이 놀랐죠? 일반적인 박스 포장 시리얼이었다면 호랑이를 좀 더 이쁘게 찍었을 텐데 지퍼백 봉지 포장이라서 많이 쭈굴쭈굴 합니다. 사실 거의 다 먹은 빈 봉다리라서 더 쭈굴쭈굴 합니다. 봉다리만 주워온 것은 절대 아닙니다. ㄷㄷㄷㄷㄷ
지퍼백 포장 제품을 처음 구매할 때만 해도 지퍼백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지퍼백 포장 과자들은 먹다 보면 지퍼 백이 먼저 고장 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지퍼 백이 찢어지거나 고장 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포장이 커서 보관하기가 어중간하긴 하지만 박스 포장보다 쉽게 꺼내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박스 포장은 박스 열고 안쪽 은박 봉투에서 시리얼을 꺼낸 후 다시 공기 제거하고 둘둘 말아서 주방에 굴러다니는 집개로 고정을 시킨 후 박스에 넣어주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대용량 지퍼백 포장은 그저 지퍼 백만 잘 열고 닫아주면 됩니다.
제조사에서는 1650g 용량에 55회 제공량이라고 적혀 있지만 이용량을 지키면서 먹는 분들은 극히 드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대용량을 선호하는 이유는 이 녀석 한봉다리면 아침에 국그릇에 가득 시리얼을 붓고 200ml 두유에 말아서 먹는 방법으로 한 달 정도 아침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사자 그림이 그려진 콘프라이트 대용량 포스팅을 하면서 저는 당분간 콘프라이트를 먹겠다고 했는데요 사자를 배신하고 호랑이가 그려진 콘푸로스트를 구매한 이유는 이마트몰에서 할인행사가 있어서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대로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켈로그 콘푸로스트는 시리얼 표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있습니다. 이 하얀 가루가 단맛을 내주는데요 설탕인지 아니면 다른 가루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사자 그림이 그려진 콘프라이트 보다 단맛이 강합니다.
사진을 발로 찍어서 입맛을 자극할 정도로 맛있어 보이지 않는 사진이지만 한주먹 쥐어서 입안에 털어 먹으면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내돈주고 직접 구매해서 먹고난 후에 올리는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