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매거진 :: 콘푸라이트 대용량 맛보기 그리고 콘프로스트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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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텀입니다. 오늘의 맛보기 후기는 포스트 콘푸라이트 입니다. 먼저 내 돈 주고 직접 사 먹은 후에 올리는 후기를 증명해주는 구매 인증 사진입니다.

 

 

포스트 콘푸라이트 대용량 시리얼입니다. 1650g 대용량답게 박스 포장 따위는 벗어버리고  지퍼백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열고 닫기 귀찮거나 지퍼 백이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쓰다 보니 의외로 지퍼백 포장이 시리얼 박스 포장 보다 편리합니다. 사실 저는 사자 캐릭터가 그려진 포스트 콘푸라이트가 아닌 호랑이 캐릭터가 그려진 켈로그 콘푸로스트를 즐겨 먹고 했습니다.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라는 cf 속 노래가 제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왠지 사자 캐릭터 콘푸라이트를 먹으면 힘이 솟아나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최근에 이마트몰에서 몇 가지 생필품들은 주문했는데 급하게 주문하다 보니 늘 사 먹던 콘프로스트 대신 콘푸라이트를 실수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늘 즐겨먹던 호랑이 캐릭터 콘프로스트와 이번에 구매한 사자 캐릭터 콘푸라이트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콘푸로스트와 콘푸라이트가 자꾸 헷갈립니다. 이럴 땐 두문자 암기법을 사용해서 외워주는 것이 최고입니다. 콘푸라이트에 라는 ㄹ+ 와 사자ㅅ+ ㅈ+  가 공통점이니까 사자는 콘푸라이트 머 이런 식으로 외우면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유치하면 유치할수록 더욱 머릿속에 오래 기억되곤 합니다.

 

사자 그림 콘푸라이트는 콘푸로스트보다 더 바삭바삭합니다. 그리고 우유나 두유에 말아 먹을 때 일부러 눅눅해지게 만들려고 기다리지 않는 한 쉽게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콘프로스트보다는 단맛이 살짝 약합니다. 우유나 두유에 말아서 먹으면 적당한 단맛과 특유의 바삭거림이 괜찮지만 그냥 과자 대용으로 집어먹으면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격은 호랑이 캐릭터가 그려진 콘프로스트 보다 살짝 저렴한 편입니다.

 



호랑이 캐릭터가 그려진 콘프로스트는 우유나 두유에 말아먹다 보면 쉽게 눅눅해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시리얼이 금세 우유에 젖어서 눅눅해지기 때문에 가끔은 내가 시리얼을 먹는 것인지 인디언밥 과자를 말아먹는 것인지 헷갈릴 때도 있습니다. 대신 콘프로스트 시리얼 위에는 하얀색의 단맛을 내주는 가루 비슷한 것이 묻어있습니다. 그래서 우유에 말아먹기 전에 한주먹 입에 넣어서 씹어먹으면 바삭한 식감과 달달한 맛이 마치 과자처럼 느껴집니다. 콘프라이트 보다는 단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어떤 씨리얼을 선택해도 둘 다 맛있습니다. 다만 늘 호랑이 콘프로스트만 먹던 저에게 사자 그림 콘푸라이트는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당분간 저는 오랜 친구였던 호랑이를 배신하고 사자라는 새로운 친구와 친분을 쌓아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