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텀 입니다. 오늘의 사용 후기는 번들 이어폰 잘 만들기로 소문난 엘지전자에서 출시된 쿼드비트 3 AKG 이어폰입니다. 이 제품은 V10 스마트폰의 번들 이어폰인 데도 불구하고 이어폰만 따로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바로 하이파이 헤드폰 업계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AKG 회사에서 음향을 튜닝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제품은 마이크 뒷면에 Tuned by AKG라고 인쇄 되어 있습니다. 이제부터 쿼트 비트 3 AKG 이어폰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돈 주고 직접 구매해서 사용한 후에 올리는 상품 후기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구매 인증 사진입니다.
제품 패키지 정면 사진입니다. 제품 포장에는 이어폰의 모습과 리모컨 그리고 플러그잭의 모양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제품 박스 HSS-F631 모델명 아래쪽에는 단단한 저음, 풍성한 보컬 및 명료한 고음이라고 적혀있어서 구매자들이 제품을 직접 청음 하지 못하고 구매를 하더라도 어떤 성향을 가진 이어폰인지 쉽게 알 수 있게 적혀 있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구매 한 이유는 제가 원하는 몇 가지 조건이 만족되었기 때문입니다. Everyday carry 이어폰으로 매일 가지고 다니면서 바지 주머니 또는 가방에 대충 구겨서 넣고 다녀도 선꼬임이 적을 것, 밖에서 잠깐잠깐 기다리는 시간에만 사용할 제품이기에 음질은 크게 상관없지만 그래도 가성비는 좋은 제품일 것,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제품일 것,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만 연결해서 사용할 제품이므로 볼륨, 재생, 정지, 통화, 다음 곡, 이전곡 넘김 기능을 리모컨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찾아서 검색을 하다가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어폰의 금속 부분의 재질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황동 재질처럼 보이지만 무게가 상당히 가벼운 것을 보면 플라스틱에 독특한 마감 처리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투명한 실리콘 재질의 이어팁은 귓속에 밀착되어서 편안한 착용감과 차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 포장을 뜯어서 이어폰을 들었을때 개인적으로 소리가 좀 답답 했습니다. 뭔가 막힌 소리를 듣는듯한 느낌이 좀 강했는데요 적정 볼륨으로 이어폰을 구동시켜서 1시간 정도 음악을 틀어둔 후에 다시 들었을 때는 들을만하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 그런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번들 이어폰을 가지고 1시간 정도 음악을 틀어둔 과정을 에이징 시켰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아무튼 며칠 들어본 소감을 말씀드리면 소리가 쫀쫀한 또는 쫀득한 느낌과 중저음 쪽이 풍성한 건 아닌데 나름 듣는 재미는 있습니다. 특히 통기타 튕기는 소리를 들을 때 매력적입니다. 가수 10cm의 봄이 좋냐 또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나 여수 밤바다라는 곡을 들을 때 통기타를 튕기는 반주 소리는 제법 맛깔나게 느껴집니다. 보컬의 목소리도 적당히 앞에 있는 것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클론의 돌아와라는 곡처럼 빠르고 저음이 벙벙 거리면서 울려야 제맛인 음악들은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이어 팁이 특정한 각도로 휘어져있어서 착용감이 좋습니다. 또 왼쪽과 오른쪽 착용 방향을 알려주는 L과 R 표시도 적혀있는데요 글씨 크기가 좀 작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혹시 방향이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서 팁을 드리면 리모컨과 연결된 이어폰 헤드를 왼쪽 귀에 착용하면 됩니다.
언제부턴가 안드로이드 전용 이어폰들은 항상 찬밥처럼 느껴집니다. 아이폰이 나오고 나서부터 이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애플 아이폰 이어폰 전용으로 나오는 제품들은 리모컨 버튼 3개에 재생 다음 곡 이전 곡 등등 모두 다 완벽하게 나오는데 이상하게도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전용 이어폰 제품들은 리모컨 버튼이 하나의 버튼으로 되어있어서 볼륨 버튼 기능이 빠지는 제품이 많았습니다.
쿼드비트3AKG이어폰은 리모컨 버튼 3개에 볼륨, 재생, 통화, 이전 곡 재생, 다음 곡 재생 모든 기능이 완벽하게 작동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 좋은 안드로이드 전용 이어폰을 찾는다면 쿼드비트 3 AKG 이어폰이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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