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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호흡 하는법

category 건강정보/호흡법 2017. 4. 21. 16:15

안녕하세요 아텀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복식호흡 사용법입니다. 호흡법은 크게 흉식호흡과 복식호흡으로 나누어집니다. 흉식호흡은 가슴과 어깨가 들썩거리면서 하는 호흡을 말하고요 복식호흡은 배를 사용하는 호흡입니다. 복식호흡은 주로 요가에서 동작을 하거나 또는 명상을 할 때 사용합니다. 또 노래를 부를 때 복식호흡을 사용하면 좀 더 수월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일단 복식호흡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말만 거창할 뿐 복식호흡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호흡법 입니다. 숨을 마실 때 배를 풍선처럼 부풀립니다. 그리고 숨을 뱉을 때 배를 천천히 홀쭉하게 만들어 줍니다.

 

즉 숨을 마시면 배 안에 공기가 가득 차게 되면서 배가 부풀어 오르고 숨을 뱉을 때는 배 안에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홀쭉하게 된다는 것만 기억을 해주면 됩니다. 그렇다고 매번 숨 쉴 때마다 신경을 쓸 필요는 없고요 조금만 연습을 해주면 자연스럽게 복식호흡을 누구나 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는데요 복식호흡을 할 때는 숨을 짧게 마시고 길게 뱉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마시는 숨을 들이마시는 숨이라고 해서 들숨이라고 하고요 내뱉는 숨 즉 내 몸 안에서 나가는 숨을 날숨이라고 합니다. 보통 요가에서는 4초 숨을 마시고 7초 숨을 참고 8초 숨을 뱉는 것을 하나의 호흡으로 봅니다. 사실 이 호흡법은 요가를 배울 때 권장하는 호흡법입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코를 사용해서 4초 동안 천천히 배를 푸 풀리면서 숨을 마시고 7초 동안 배를 내민 상태로 숨을 참고 그다음 입술을 휘파람 불듯이 오므린 상태로 8초 동안 천천히 숨을 뱉어주면서 배를 천천히 홀쭉하게 만들어 주면 좀 더 쉽게 복식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거의 매일 침대에 누워서 5분에서 10분 정도 478 호흡법을 연습합니다. 평소에 연습을 해주면 밤에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좀 더 빠르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또 스트레스가 심해서 안절부절 하거나 부정정인 말들을 내뱉거나 불안할 때에도 잠깐 시간을 내서 복식호흡을 해주면 좀 더 쉽게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앉아서 하는 것보다 큰대자로 누워서 복식호흡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요가에서는 누워서 온몸에 기운을 빼고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만들고 휴식을 취하면서 호흡을 하는 자세를 송장자세라고 합니다. 온몸에 힘을 빼고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몸에 긴장감이 사라지고 온몸이 나른해지면서 근육이 이완이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잘 긴장하거나 움츠리거나 경직된듯한 생활패턴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잡담.

20대 초반에 나는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배낭여행의 꽃이라고 불리는 인도에 대한 호기심으로 요가학원을 다니기로 마음먹었다. 콧구멍을 번갈아가며 호흡을 하고 무시무시한 이름의 송장자세를 배우기도 했다. 요가학원에서 첫 수업이 끝나고 난후에 내 몸은 깃털처럼 가벼웠고 그어느떄보다 상쾌한 기분이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복싱이나 수영 또는 헬스처럼 온몸에 힘을 쓰는 운동을 하고 난 후에는 늘 몸이 피곤하고 배가 고팠는데 온몸에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요가를 배우고 나면 몸이 더 가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 접해본 요가는 나에게는 신기한 운동이었다. 그리고 나에게는 창피하고 부끄러운 운동시간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요가학원에 남자는 나 혼자였기 때문이다. 용기를 내서 몇 주 정도 더 나가서 배우긴 했지만 남자는 나 혼자라는 뻘쭘함에 그만두었다. 짧은 배움이 아쉬워서 서점에 가서 송방호 저자에 내 몸을 살리는 30분이라는 그 당시 베스트셀러 요가책을 구매했고 집에서 혼자 읽으면서 책에 적힌 대로 연습을 하곤 했다. 나중에 좀 더 자세히 배워보고 싶은 운동이다.